인사혁신처
-
④박씨는 이겼지만 구조는 그대로
확정됐다. 인사혁신처 소송 담당자는 “법률적 쟁점이 없어 2심 판단을 받아들인 것”이라면서도 결과는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. 승소의 열쇠는 인사혁신처가 2023년 개정한 예규였다. 백혈병 등 직업성 암 판정 기준이던 벤젠 노출 0.5피피엠(ppm) 수치를 이미 삭제해 놓았던 것이다. 왜 인사혁신처는 상고를 포기했을까. 왜 재해 인정은 받기가 힘들까.
-
③ 해경 박 씨는 N번째 발병자였다
해경은 박 씨가 무엇에 얼마나 노출됐는지 보여줄 기록을 갖고 있지 않았다. 그런데 인사혁신처와 1심 법원은 입증책임 분배원칙에 따라 상병과의 인과를 증명한 객관적 자료를 요구했다. 1심에서 패소한 그는 전국을 돌며 스스로 증거를 만들었다.
-
②인사혁신처는 해경에 벤젠 노출을 입증하라고 했다
함정에서 페인트칠과 정비 업무를 하다 백혈병 진단을 받은 해양경찰관 박 씨. 벤젠 노출을 입증할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공무상 요양을 인정받지 못했지만, 2심 재판부는 기관의 자료 부존재를 박 씨에게 불리하게 봐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.



